마피아 부동산의 역린을 건드리다

상대는 막대한 자본과 권력으로 무장한 기득권 세력이었다. 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였을 뿐, 어떻게 할 거냐? 백자 높이의 허공, 선 자리는 장대 끝, 바람이 불면 휘청거리는 위험한 곳. 이 싸움이 그 후 얼마나 험난한 가시밭길을 넓힐지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내가 포기하면 아무도 싸우지 않을 게 분명했다. 몰랐다면 모를까 알고도 부정과 싸우지 않는 것은 양심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