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된 인터넷 접속과 전 세계 인구 77억 명 시대. 문득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접속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는 웹사이트 ‘Top 10’을 찾았다.
순위는 아마존의 자회사인 웹 트래픽 조사기관 알렉사(Alexa.com)의 통계를 토대로 집계됐으며 최근 한 달간 집계된 하루 평균 방문자와 페이지 뷰(page view)를 합산해 매겨졌다.
눈에 띄는 것은 최다 접속 사이트 10개 중 7개가 중국 사이트라는 점이다.
놀랄 수도 있고 아니면 당연하다는 반응도 있을 것이다.
- 구글(google.com)
‘만약’ 하면 ‘역시’이다.
1위는 구글이다.
뚜렷한 목적이 없어도 비어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구글(google)이라는 글자를 입력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검색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보려면 구글을 피할 수 없다.
글로벌 서비스답게 미국 방문자는 19.5%, 나머지는 미국 밖에서 트래픽이 발생했다.
인도가 10.3%, 일본은 5% 정도다.
굳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아도 ‘구글’이란 두 글자로 설명은 충분하다.
2. 유튜브(youtube.com)
2위는 유튜브다.
유튜브는 구글의 자회사여서 결국 구글 서비스다.
유튜브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받는 요즘 가장 핫한 플랫폼이다.
확실히 대세다.
유튜브는 장래 희망 순위를 바꾼 장본인이기도 하다.
유튜버가 꿈인 아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성인도 다르지 않다.
직장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딴 직장을 구한다고 했을 때 농담 반, 진담 반 하는 말도 유튜브 한번 해봐다.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1위에도 올랐다.
3. 티몰(Tmall.com)
티몰이 낯선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티몰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다 미국에 아마존이 있다면 중국에는 티모르가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며 타오바오에서 분리됐다.
2017년에는 티몰과 타오바오에서 열린 거래량이 미국 모든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소매업체의 거래량을 앞질렀다.
전 세계 접속은 3위, 중국에서 가장 많이 접속하는 사이트다.
매월 5억 명 이상의 유저가 활동하고 있다.
특징은 93% 이상이 중국에서 행해진 액세스다.
중국에선 선풍적 인기를 얻을지 몰라도 글로벌 서비스라고 보기엔 미흡하다.
4. 바이두(Baidu.com)
바이두는 중국 최대의 검색 사이트다.
매일 수백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중국어권에서의 검색 점유율은 70% 정도이며 중국에서는 90%의 점유율에 이른다고 한다.
Tmall 다음으로 중국에서 가장 많이 접속하는 사이트다.
한때 가짜 구글로 불리며 구글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94.2%가 중국의 접속자로 위협이라고 하는 일 없이 중화권에서 잘 활용되고 있다.
바이두는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중국 3대 IT 기업이다.
5 . QQ 닷컴 ( Qq.com )
QQ닷컴은 인스타그램 메시징 서비스를 비롯해 메일 음악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웹사이트다.
약 2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QQ닷컴은 귀중한 기록도 가지고 있지만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로는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달성했다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
QQ닷컴은 텐센트로 운영 중이다.
6 페이스북(Facebook.com)
또 미국 웹사이트다.
페이스북을 빼놓을 수 없다.
아무리 페이스북의 인기가 예전만 못해도 영향력만큼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7. 소프트닷컴 (Sohu.com)
소프트닷컴은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는 검색 기능이 제공되어 뉴스, 게임, e메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 4번째로 많이 접속하는 사이트다.
8. 타오바오 (Taobao.com)
타오바오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웹사이트에서는 물건을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으며 의류, 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사이트에는 10억 개가 넘는 제품이 올라와 있다.
9. 수석360(360.cn)
중국의 인터넷 보안기업 치후 360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다.
바이러스 검사 소프트웨어, 웹 브라우저, 온라인 게임, 모바일 앱 스토어 등을 제공한다.
무료로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배포하고 사용자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의 안랩쯤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0. 진등닷컴 (Jd.com)
이번에도 온라인 쇼핑몰이다.
징둥닷컴은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컴퓨터, 가구, 의류, 식품, 도서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경동닷컴의 창업자는 유장동 회장이다.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이 퍼지면서 일약 인터넷 스타가 된 밀크티녀 장쩌민과 결혼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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