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5학년 들어와서 시작한 구몬학습 스마트구문 AI가 벌써 두달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자꾸꾸내아이와제가느꼈던것을다시한번생각해보도록하겠습니다.
일단 고양이가 하는 스마트공문 AI 과목은 두 가지입니다.
완전국어와 한문, 완전국어는 서술형 문제에 대한 이해력과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택했고, 한자는 배워두면 영어처럼 훨씬 유용할 것 같아서 초이스했습니다.
처음에는 왜 나는 이것을 공부할 필요가 있느냐고 투덜대던 아이도 이제는 스스로 정해진 분량을 매일 채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정말 기쁜 나날입니다.
사실 초등학생이 할 수 있는 학습지는 정말 다양해요. 그 중 공문학습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학습지와 패드가 연동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패드 위의 학습지를 푸는 것이 아니라 직접 써서 지울 수 있는 종이 학습지가 제공되는 것과 K-펜과 K-지우개라는 두 가지 아이템으로 아이가 푸는 실시간 데이터가 기록되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패드로직접풀어도되지만어떻게해서든종이에직접써서잘못은지워내는일련의과정이필요하다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
그 결과 이렇게 다 풀이를 완료한 학습지가 이만큼 쌓였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하냐고 고양이에게 물었더니 내심 흡족한지 히죽히죽 웃기만 했어요. 사실 지금까지 집에서 문제집을 풀었지만 이렇게 시각적으로 쌓이면 뭔가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긴 것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K-펜과 K-지우개를 이용해서 학습지에 직접 풀면서 공문학습패드에도 기록이 같이 가도록 하는 것이 좋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패드 전용으로 세팅되어 있는 펜으로 직접 풀어 보는 겁니다.
지난시간에도말씀드린것처럼스마트그몬AI를선택한이유중하나가AI시스템이아이의학습과정과결과를실시간으로기록하고분석한다는점이었습니다.
완전국어는 긴 글을 읽고 서술형 답을 풀어가는 방법인데 글을 읽는 시간과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시간은 물론 어디서 망설이고 있는지, 정답을 쓰고 지우는지 이런 데이터를 모두 기록하고 분석해서 데이터를 만들고 일주일에 한 번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생님의 1:1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한 달 반 정도 지나면 지문을 이해하는 게 한결 쉬워지는 모습을 보면 ‘아, 그래서 스마트 구몬 AI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완전 국어에 이어서 한문도 매일 2장씩 쓰고 있어요 사실 1학년 때부터 계속 시키려고 했는데 엄마의 게으름으로 시기를 놓쳐서 조금 늦었을까봐 걱정했는데 지난번에 보여드린 것처럼 한자를 노트에 적어놓고 수시로 들여다보는 등 스스로 노력을 하면서 꽤 많은 한자를 외워서 저를 깜짝 놀라게 한 적도 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공부하는 과정과 결과를 기록 및 분석한다고 말씀드렸었죠? 다음날 오후 3시 이후에 제출한 학습지의 정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100점과 오답체크라는 단어가 나오는 게 번갈아 보이죠? 옆에서 보니까 말 그대로 맥락의 이해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좀 어색한 내용을 적은 것들도 있었어요. 나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저 아무렇게나 그 질문을 다시 읽고 침착하게 내용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야기해줬습니다.
이렇게왜그런지모른다면질문을이용해서선생님과같이푸는것도좋은방법이에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풀 수 있고 오답이 있으면 다시 풀 수 있고, 이 과정이 데이터로 축적되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AI 솔루션과 쿠몬 교사의 관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쿠몬 AI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는데, 충분히 마음에 와닿았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저는 학부형으로서는 정말 만족하거든요. 완전국어와 한자말고도 수학을 잘 못해서 수학과목을 추가할까 고민중이에요. 조금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할까 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