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 ㆍ전성시대, 10중4는 백수

입력 2021.12.08. 오후 신중섭 기자 통계청 ‘2021 통계로 보는 1인가구’ 남성 1인가구 56.9%가 30~50대 싱글돌싱 남성이 많아진 시대상 반영

原本원본 보기

혼자 사는 남성의 절반 이상은 3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에 혼자 사는 1인 가구 여성의 비율이 35% 수준인 것과 대조적이다.

총각과 남성의 전성시대라는 것이다.

혼자 사는 10명 중 4명은 실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층 1인 가구가 많기 때문이다.

남성 1인 가구 56.9%는 중년

통계청은 지난해 전체 가구 수가 전년(614만8000가구)보다 49만5000가구 늘어난 664만3000가구였다고 8일 밝혔다.

남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가구 수는 330만4000가구, 333만9000가구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보면, 남성의 경우, 30-50대 1인 가구의 비율이 전체의 56.9%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 1인 가구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45.1%로 절대 다수였다.

남성과 달리 30~50대의 비율은 35.2%에 불과하다.

이는 결혼 기피 현상과 남성의 초혼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월별 혼인건수는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세다.

초혼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지난해 기준으로 33.2세까지 높아졌다.

이혼 남성도 30~50대 남성 1인 가구의 비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 10명 중 4명꼴로 실업자

1인 가구의 삶은 대체로 고달팠다.

전체 1인 가구 중 취업 상태인 이들은 59.6%에 불과하다.

나머지(40.4%)는 노동으로 인해 고정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없는 셈이다.

수입은 없는데 드는 돈은 적지 않다.

의료비의 경우 전체 가구 평균보다 1.4배가량 더 사용되고 있다.

2018년 기준 1인 가구의 연평균 의료비는 95만8000원으로 18세 이상 인구의 연평균 의료비(68만5000원)보다 27만3000원 더 많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5명 중 1명은 경제적 불안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60대 이상 고령 1인 가구가 전체의 33.7%를 차지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고령자 고용 등 정책 지원은 있지만 사회적 안전망이 충분히 두텁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특히 50대 이상 1인 가구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라며 “노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정책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email protected])출처 국민일보 기자프로필

구독

신 신중섭 기자 구독자 877

응원수 1,087

국민일보 신중섭 기자입니다.

나랏돈이 새다… ‘밀실심사’에서 몰래 추가한 사업 76건

총각 급증 남성 1인 가구 절반 이상이 30~50대

Copyright ↗ 국민일보All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네이버에서 국민일보 구독해주세요(클릭)

쏠리지 않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클릭)

주요 주요 뉴스 해당 매체가 선정되어 미디어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합니다.

총각, 돌싱남 전성시대. 십중 사는 백수

PCR로 확인 불가…스텔스 오미클론 변이까지 등장

인분을 먹이고 살해…8세 딸 학대부부 2심 징역 30년

재택 치료로 4인 가족 생활비 46만원↑격리 7일↓

오른손 괴사에 위기감 있는 폭탄주 연습하다 왼손으로

좋아요 179

흐뭇해요74

슬퍼요 843

화나요 578

후속 기사 주세요.50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05

안내

국민일보, 언론사 홈으로 돌아오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는 방법

個人개인창작자도 유료콘텐츠 팔아서 먹고살 수 있나요?이 글을 보면 알 수 있어요!
팬덤 없는 사람이 팬덤을 구축하는 법~

국민일보 헤드라인

[국민일보 여론조사] 윤석렬 38.3% 이재명 32.7%

김현미 전(前) 청장, 부동산 투기의혹 조사

‘세부 시기·예외 등 논의’ 청소년 방역 패스 [Q&A]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유족 데이트 폭력이라니

여자가 젖소로 변신… 서울우유 여론 공식 사과

[포착] 정은경의 가면까지 … – 사설컬럼()’살인백신’ 학부모 집회 현장

1페이지 2페이지 3페이지

기사 댓글 정책은 국민일보가 결정합니다.

안내

전체 댓글

1,172 리로드

내 댓글

댓글 상세현황

지금 댓글 1,007

작성자 삭제157

규정미순수 8

누가 댓글을 달았을까요?종이접기

76% 남성

24% 여성

0%10대

11%20대

34%30대

36%40대

13%50대

6 % 60 대 ↑

댓글 쓰기

코멘트 입력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주석 정렬 옵션 선택

순공감순

최신순

공감비율순

BEST 댓글 운영 기준 안내 레이어 보기

클린봇이 악플을 탐지합니다.

설정

upup****댓글 컬렉션 옵션 열기

돈이 문제입니다.

돈 때문에 결국 결혼도 못하고 요즘 여자들은 남자 돈인 줄 알아요. ( ´ ; ω ; ` )

2021.12.08. 17:27

덩글 110

공감/공감공감 2393 공감 920

cool****댓글 모음 옵션 열기

남자 혼자 사는 게 얼마나 편한데요.

2021.12.08. 17:32

대답61

공감 / 공감 공감 공감 1319 공감 94

koya****댓글 컬렉션 옵션 열기

나이가 들어 남자들이 혼자 사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발적 비혼은 좋지만 육아의 무관심. 맞벌이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적 태도, 가계와 가정에 대한 끊임없는 잔소리. 볼품없음에 대한 비난. “시댁과의 갈등으로 아내를 탓하는 등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내에게 무조건 바라기만 하는데 요즘 어떤 여자가 결혼하고 싶어요? 게다가 경제적 능력만 없다면? 음… 이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2021.12.08. 17:52

단구루126

공감/공감 공감 2359 공감 공감 공감 1287

mini****댓글 컬렉션 옵션 열기

내 주위에도 혼자 사는 여자는 어떻게든 벌어 밥 짓고, 자기 옷을 자기가 빨고 청소도 잘 하고 사는데 혼자 사는 남자는 다 늙어빠진 엄마의 신세를 지면서 밥 얻어먹고, 성질을 잘 부려 부모의 잔소리를 산다.

무슨일이야?

2021.12.08. 18:53

덩글 50

공감/공감공감 1007 공감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