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자기 좁쌀 여드름이 나서 20대까지 피부로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서 세수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았어요. 모공이 작고 리치한 화장품은 흡수가 잘 안 되고 오히려 모공을 막아 염증만 유발하거든요. 지금은 영양크림은 포기하고 세럼이랑 수분크림을 주로 쓰고 있어요.그런데 제 아이가 중3 때부터 좁쌀에 여드름이 나서 상처를 받았어요. 저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홈케어를 해줘서 조금씩 좋아져서 지금은 안색이 많이 맑아졌어요. 내가 그동안 홈케어한 소소한 팁을 공유할게요. 돈 받고 올리는 홍보글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TISS 딥오프 딥클렌징 오일 클렌저로 각질, 피지 관리하기
마스크를 쓰고 하루 종일 지내는 아이의 얼굴은 마스크 속 열로 건조해지고 각질이 심해지는 현상이 생겼으며, 그로 인해 수분 부족 지성 피부로 피부 트러블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티즈 딥오프 딥클렌징으로 아이의 얼굴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롤링하면 신기하게도 손가락 끝에 피지가 쏙 빠지는 것을 느낍니다.
또 각질도 정리가 됐네요. 미지근한 물로 유화하고 폼 클렌저로 세안한 후 어느 정도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정리되어 아이들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리니크오일-컨트롤 클렌징 마스크(흰 머드팩)로 숨은 피지를 제거합니다
저는 머드팩을 20대부터 지금까지 25년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봤는데 가장 만족도 높은 제품이 크리니크 안티브레미쉬 솔루션 오일 컨트롤 클렌징 마스크입니다.
월경 전 피지 분비로 모공이 막힌 느낌이 들 때 사용하면 염증을 예방하고 피부도 매끄러워지기 때문에 자주 사용합니다.
아들도 집에 갈 때마다 잊지 않고 머드팩을 합니다.
기숙사에서는 도저히 안 된다고 해서 집에서 케어하고 갈게요. 주 2회~3회 정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갑자기 염증이 생기려고 하면 그 부분만 조금 머드팩으로 덮어놓고 취침하면 다음날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응급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리진스 드링크 인텐시브 오버나이트 하이드레이팅 마스크로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진정시켜주는머드팩으로 모공 청소를 마치면 선원들에게 필요한 수분을 오리진스 수분 마스크로 채워줍니다.
정품을 다 쓰고 샘플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이 제품은 얼굴에 바르고 취침하는 수면팩으로 피부 진정 기능이 좋고 온천이나 스파에 온 느낌의 향기가 있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세수하면 얼굴이 촉촉해요.아이의 블랙헤드나 각질 등 공부로 지친 피부를 집에서 나름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올려봤습니다.
후배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의 피부로 고민하고 있으니 혹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 좋은 제품을 찾아보면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주로 위의 3단계로 관리해줍니다.
오늘도 사춘기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