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독일 여우.
오늘은 시지각 발달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을 가지고 왔습니다.
Cubisimo라는 입체 블록 퍼즐입니다.
프랑스의 De Gecko라는 회사에서 만든 교구인데 유럽 전역에서 많이 팔렸습니다.
찾아보니 한국도 있더라구요 권장연령은 7세~99세!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상자를 열면 7가지 색상의 블록이 있습니다.
원목으로 제작되어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날카롭지 않습니다.
이 블록은 아래 이미지와 같이 7자 모양입니다.
더하고 빼는 조각이 아니라 이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블록이다.
그리고 1부터 30까지의 미션 카드가 있습니다.
레벨은 색상별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게임판이 있습니다.
게임은 매우 간단합니다.
2단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카드를 뽑고 게임판에 블록으로 같은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그런 다음 남은 블록을 카드 이미지대로 만든 블록 위에 쌓으면 정육면체 정육면체 완성!
그게 다야!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까? 로로는 이제 4살이지만 그 또래의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로로는 생후 33개월이면 직소 퍼즐 100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시지각이 발달한 아이입니다.
제가 퍼즐을 너무 좋아해서 이런 블록퍼즐도 좋아할 것 같아서 이것도 봤는데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Roro가 이 블록 퍼즐을 맞추는 것을 보면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로로가 미션 맵을 보면서 블록을 쌓을 때 맵의 이미지와 같은 방향으로 블록을 쌓지 않습니다.
나는 종종 45도 회전된 지도 그림을 재현한다.
나는 Roro가 그의 머리에서 물체를 회전시키는 것, 즉 공간에서 회전하는 능력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렇게 억압받는 엄마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로로가 “엄마, 그렇죠?”라며 카드를 보여줄 때마다 카드 이미지에 맞는 방향으로 블록을 돌려 확인을 했어요
그러고보니 로로도 거꾸로 퍼즐도 하고… 이상한 놈… 공간인식은 창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잘 키우고 싶은 스킬이다.
큐비시모는 사실 취리히 여행중에 장난감 가게에서 우연히 구입한 장난감인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간단하고 직관적인 게임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블록 퍼즐입니다.
아이가 블록을 돌려가며 다양한 모양을 완성하게 함으로써 공간감각을 키우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각각의 미션 맵은 1~2분 안에 가장 빠르게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로의 경우 30분 넘게 집중하며 플레이했다.
아이들의 시각인지와 공간감각 발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내돈내의 “큐비시모”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