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영의 저서 『수학과 회화 사이』 읽기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저자는 수학을 쉽고 잘 배우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문제를 풀지 못한 저자는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술사 공부로 전향했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수학의 역사에서 수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을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학업을 마친 후 수학의 역사를 진지하게 연구했고, 수학의 역사에서 수학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발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수학을 통해 생각하는 역사. 수학자에게 수학 공부를 하면 수학 공부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수학을 배우는 재미있고 효과적인 방법은 수학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수학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과학입니다.
그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수천 년 된 수학에서 추출하고 압축한 내용이다.
따라서 각각의 공식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신입생들이 바로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념의 생성과 발전의 배경을 이야기의 형태로 함께 배우다 보면 고통스러웠던 수학 과목이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갑니다.
수학의 모든 개념에는 고유한 역사가 있습니다.
각 개념의 기원과 발전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로 풀어내면 단순히 정의와 정리를 외우고 논리에 따라 문제에 적용하는 것보다 재미있는 접근과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2009년 7월에 발간된 동아비즈니스리뷰 37호의 기사 “뇌는 스토리텔링에 민감하다”에서 정재승 카이스트 생명공학부 부교수는 이야기 기억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야기로 저장된 기억은 맥락 없는 기억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
수학도 마찬가지인데 이야기를 통해 수학을 배우면 정의와 정리를 더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은 수학적 개념을 가르쳤을 때 공식만 가르칠 때보다 이야기로 전달했을 때 더 잘 기억했다.
예를 들어, 직교법을 가르칠 때, 직교법의 정의 탄생 배경으로 이집트와 그리스의 한 지역에 대한 연구에서 파생된 개념이라고 단순히 전달하는 것보다 그 개념의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다.
직각법. 불규칙한 도형의 넓이를 구할 때 아주 작은 직사각형 단위로 쪼개면 쉽게 구할 수 있고 부피와 길이에 따라 쉽게 확장 적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그러나 시그마와 적분만 제시하고 공식을 외우면서 배운 아이들은 무한 급수, 정적분의 변환 등의 개념을 적용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언뜻 보기에 역사와 함께 수학을 배우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운 것을 역사와 연결하여 쉽게 장기기억으로 옮기고, 더 빨리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역사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수학을 배우고, 문제 풀이를 통해 배운 개념을 익히다 보면 남들보다 수학 공부가 즐거워지고 수학 실력도 쑥쑥 쑥쑥 쑥쑥 쑥쑥 쑥쑥 자라납니다.
이 책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수학의 본질적인 역사를 현행 교육과정에 맞게 담고 있다.
수의 역사, 산술 연산의 역사, 방정식의 역사, 수학 교육의 시작, 기하학의 역사, 확률의 역사, 해석의 역사, 함수의 역사 등. 정의를 내리고 정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개념이 이렇게 풍부한 역사를 담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흥미로운 수학 역사 이야기는 수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심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