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성산일출봉을 오르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갈치찜 전문점인 맛나식당을 찾았다.
제주도 하면 갈치조림은 필수지만 선택지가 너무 많아 고민이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맛집 소개와 이 맛집에 대해 생각하는 장점 그리고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글
숙소를 나와 아침 일정으로 광치기해수욕장과 성산일출봉을 오르니 급히 점심을 먹어야 했다.
엄마가 제주도에 가면 갈치찜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제주도 가기 전에 정보가 넘쳐서 맛집 몇 군데를 아껴서 결정을 해야 했다.
옛날 생각이 나서 찜인지 구이인지 제주도 물가가 비싸서 망설였던 것 같은데 이 식당은 가성비가 좋다고 하고 성산일출봉과도 매우 가까워서 제 별 생각 없이 결정. 주소는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41이며 전화번호는 064-782-4771이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고 아침 8시 30분부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영업한다.
그래서 점심을 늦게 드시면 못 드실 수도 있습니다.
이 식당은 별도의 신청서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이 없습니다.
전화번호도 따로 있어서 근처에 계시다가 전화받으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인 새벽 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매장 밖에 대기하는 분들이 많았고 대기번호표를 받고 생각보다 오래지 않아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는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 믹스를 주문했고 별로 신경쓰지 않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이 식당의 장점
확실히 가성비는 좋은 것 같아요. 제주도는 확산 과정, 지형, 기후, 수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물가가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많은 관광객들이 다소 비싼 가격에 갈치 요리를 맛볼 수 있지만 매번 가격이 걸림돌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제 경우는 몇년전에 친구랑 여행갈때 갈치조림과 갈치구이가 먹고싶었는데 주변에서 “그 가격이면 다른맛있는거 먹는게 낫지않냐?” 나는 눈물을 흘리며 통과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 가게에서는 갈치찜 13,000원, 고등어찜 1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갈치를 즐길 수 있다.
2만5000원~4만원대에 판매하는 다른 음식점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물론 식당의 위치나 인기도, 갈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또한 최근 가격 인상을 감안하면 일반 가정집에서 해먹어도 그 정도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리된 식사나 스파게티 한 조각, 가성비보다는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식당의 장점은 가격만이 아니다.
가격이 아무리 싸도 맛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부드러운 갈치살과 고등어살, 순한 무가 소화를 도와주는 것 같고, 밥과 육수를 비벼먹으면 두 그릇의 맛이 일품이다.
생선 요리는 비린내가 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방문 후기
어느 순간 제주도는 관광지라기보다 관광도시가 되었다.
박물관이든, 체험관이든, 식당이든, 커피숍이든, 모든 것이 순식간에 지어졌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광경은 나를 한동안 제주도에서 멀어지게 만들었고, 그것은 아마도 상업적인 느낌이 앞섰기 때문일 것이다.
또는 원래 제주도가 가졌던 치유. 그러던 중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낡은 가게에서 심플한 메뉴로 오랜 시간 운영해 온 식당을 알게 되면서 제주도에 대한 오해가 풀린 것 같았다.
또한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사실 허름하고 낡은 식당은 왠지 어수선할 수 있다는 편견을 갖기 쉽지만, 그런 편견까지 없애준 깔끔하고 정갈한 식당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 아닐까요? 식사시간에 부모님은 아무말 없이 급하게 먹었고, 지금도 자주 이야기한다.
“다음에 또 가자!
” 또 옆 테이블에 앉은 젊은 부부가 찐밥을 몇 번이고 비벼서 뼈만 남기고 비벼먹는 모습을 봤다.
먹는 것에 있어서는 남녀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다 같이 성산일출봉 근처에 가면 맛있는 맛집에 들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