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상추를 키웠어요.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씨부터 사서 심고 키우기 시작했는데요.싹을 틔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것은 좋았지만 자라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제대로 된 수확도 못하고 끝나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장빛농원 베란다 텃밭 화분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_* 흙과 모종까지 풀세트 구성이라 따로 준비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상추를 키우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시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상추를 심을 수 있는 모종은 랜덤으로 고르게 심습니다.
처음 보는 종류도 있고 다양해서 더 좋더라고요.모아두면 꽃처럼 예쁘네요 😀
사아에서 시작해서 이 정도까지 자라려면 약 1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초보자인 저는 한 달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큰 모종으로 시작하면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일명 까치발 크기는 52*22*15cm이고 무게는 700g입니다.
11L 용량으로 꽤 큰 편이에요.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어려운 것을 하나 고른다면 바로 물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적거나 과도하게 주면 안 되고 적당히 적당히 줘야 잘 자라는데 타이밍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럴 때는 바닥 관수 화분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식물 스스로 물이 필요할 때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거든요.
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통기성을 높이면서 식물 스스로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정말 편하거든요.
사용방법은 동봉되어 있는 세척 마사토를 바닥에 먼저 깔아줍니다.
그리고 흙을 평평하게 잘 깔아요.파우치 형태의 포장으로 남은 흙은 단단히 묶어서 그대로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배양토가 폭신폭신해서 정말 좋았어요.숯과 펄라이트가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 다른 것을 섞을 필요 없이 바로 심을 수 있었습니다.
플라스틱팟을 가볍게 누르면 쉽게 분리됩니다.
그냥 심을까 했는데 아랫부분 뿌리만 부드럽게 풀어주기로 했어요.
모종 심기
작은 구멍을 만들어서 모를 심으면 좋겠는데요.간격이 좁으면 자라면서 방해가 되므로 어느 정도 띄운 상태로 심어줍니다.
베란다 텃밭 가꾸기 완성했습니다!
너무 커도 부담스럽고 작아도 여러 개를 심을 수 없어 활용도가 떨어지는데 공간이 차갑고 깨끗해서 마음에 듭니다.
흙을 털 겸 분무기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뿌렸습니다.
배송되면서 조금 시들었던 상추가 파릇파릇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동봉된 비커를 이용하여 물을 붓습니다.
너무 적어. 흡수가 잘 안 돼서 넘치지 않을 정도로 가득 붓습니다.
받침대의 물이 마르면 며칠 후에 다시 부어주세요.항상 흙이 젖어 있는 상태의 면습으로 식물의 뿌리가 썩을지도 모르지만 바닥면 침수이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없었습니다.
심은지 3일정도 된 모습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걸 보면 신기해요.이런 맛으로 식물을 키우는 것 같아요.특히 상추는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베란다 텃밭의 화분이 가득 차기 시작할 거예요.
오늘 찍은 모습입니다.
정말 컸어요*_* 곧 상추쌈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파트 텃밭에 물만 줄 뿐이었는데 혼자서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수확 방법은 바깥쪽에서 하나씩 떼어내면 되는데요.한번에 모든 잎을 수확하는 것보다는 2~3장 정도는 남겨주시면 됩니다.
상추의 웃음을 막기 위해서는 햇빛과 통풍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햇볕이 잘 드는 위치에 두고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어요.
처음 집에서 상추를 키우기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아요.풀세트로 제공되어 편하고 좋았습니다.
수확의 즐거움과 키우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취미생활로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합니다.
[짱빛농원]식물로 행복을 나누는 장빛농원 – 농장에서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만을 판매합니다.
smartstor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