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헬스장에 가서 트레이너 선생님이랑 OT하면서 혼났어.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내 블로그 주제가 맛이야.그럼 이제 운동으로 바꿔볼까요?(진지)
근데 일단!
오늘은 날씨 때문에 따뜻한 면이 당기는 날이니까제주도 고기 포스팅을 가져왔어(매우 뚜렷한 의식의 흐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982 @ 제주국수바다본점 @
- 영업시간 – 매일) 8:00 – 21:00
- – 특이사항 – 식신로드(15.04.18/230회) 생방송 오늘밤(2018.10.30/938회) 출연
(긴 사족)
제주도에 올 때마다 항상 애월에만 다녀왔기 때문에 (당분간 가지 않을 예정) 수학여행을 제외하고 28년 인생의 첫 중국 방문이었다.
근데 택시아저씨들 만날때마다 맛집을 물어봤는데 다들 공통적으로 중국어로 먹을게 없다고 하던데…!
그래도 여행 당시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내 추천 맛집 정보에 따라 몇 가지를 골라 놓았는데 가장 먼저 방문한 오전 11시 집이 쉬는 날이었다.
☆기가 막혀서 사진도 찍어 둔 기억이 있다.
그래서 한국의 세컨드 초이스였던 국수바다 본점으로 향했다.
택시 아저씨도 뭔가 잘못됐는지 출발 안하고 기다려줬어.^^… (제주 인정 짱)
위풍당당하게 면바다
가게가 꽤 크고 넓은데 대기실이 있는 걸 보니 주말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것 같다.
주차장도 제법 넓어 차를 모으기에도 좋다.
규모가 생각보다 크니까 역시 좀 기대감이 없잖아?♪
평소에는 웨이팅 하는 걸 싫어하고 방송 맛집은 피하는 편인데 그래도 여행지에서는 저도 맛집만 찾아다니는 관광객 모드입니다
사실 식신로드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저는 헬스장에서 러닝 탈 때 맛있는 거 보거든요그래도 제가 한번. ‘_<
평일 낮에도 사람이 많아 어수선한 매장 분위기, 아무래도 면이라는 메뉴 자체가 워낙 로테이션이 빨라 더욱 정신이 없었다.
제주도에 도착한 뒤 1)공항에서 중문이동 게스트하우스의 짐보관 3)다른 음식점의 첫 끼니여서 몹시 배가 고팠던 우리는 배가 몹시 고팠다.
고기우동 결제방식은 카운터 선불방식이다.
메뉴를 선택해서 카운터에 가서 결제하면 된다는 뜻!
우리는 B세트를 선택했고 약간 굶주린 두 성인 여성이 먹기에도 조금 많은 양이었다.
B세트 : 고기국수+비빔국수+수육+양만두(2개)
물론 맛있긴 했지만 만약에 제가 다시 여기로 가게 된다면
수육은 빼고 면+만두만 시키는 느낌? 아주 특별해서 기억에 남는 수육 맛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고기국수에 고기가 들어가니까 더 굳이…..☆
수육 미안해욕하는 건 절대 아니야.
왜 한국의 면이라는 면은 만두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까
특히 놀러 와서 고기국수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나는 절대 국수만 먹을 수는 없는 운명인 것 같다.
머릿속으로는 너무하다고 외치지만 현실에서는 면+만두 조합을 포기할 수 없지.
면에는 만두지!
사진 배열에 대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등장한 메인의 제가 왜 수육은 안 시켜도 된다고 했는지 아시죠?물론 평소에도 명확하게 다른 고기이지만, 오늘 이 가게의 우리에게는 면에 있는 고기로 충분합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비빔면을 선호하지만 그래도 육수를 포기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는 것.
-지금 와서 다시 보니까 둘의 조합이 알록달록해서 정말 예뻐 –
전반적인 맛 평가로는 정말 무난하게 맛있었던 맛.(우선 다시 못먹는 맛이라면 절대 권하지 않으니 믿어보세요. ♩)
제주도 전체를 보면 다시 찾을지 몰라도 중문지역만 놓고 보면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있는 집이다.
(그만큼 중문지역에는 눈에 띄는 식당이 없다!
)
배고픈 우리를 만족시키기에는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요!
- * *
- 아니, 오늘 날씨 정말 실화냐…?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던 오늘 하루
- 트렌치는 처음 사서 오늘 한번은 입었는데 추운걸 보면 음주는 어떡하지…?아직 겨울옷을 제대로 정리도 안했어요.
- 너무나 억울한 ‘나의 가을 어디 갔니?’의 NC였습니다.
- 모두들 따뜻한 국물로 힐링하시길♬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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