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코딩을 해야 할까, 레고 코딩을 해야 할까? 어떤 코딩 교육 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코딩 키트 선택의 어려움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상담을 받으러 가는 코딩 학원마다 프로그램이 달라서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학원에 전화해서 상담을 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사실 다른 학원에도 문의해봤어요. 학원 A는 로봇 코딩을 해야 한다고 하고, 코딩 학원 B는 레코더 코딩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센서 키트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걱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코딩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선택하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코딩 학원을 운영해 온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건 상업주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회사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다양한 센서 회사, 다양한 교육 회사 등은 코딩을 더 재밌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코딩 교구가 개발될 것입니다.

개발된 코딩 교구의 판매가 늘어나고 코딩 교육 커리큘럼이 늘어나면서 “로봇을 해야지” “레고를 해야지”라고 말하는 학교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 학교도 그런 교구를 사용해서 코딩을 하지만 학생들에게 강요하지도 않고, 교구를 개별적으로 판매하지도 않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구를 사용하도록 학생들에게 요청합니다.

교육부는 원래 코딩 교육의 단계를 블록 코딩, 피지컬 코딩, 언어 코딩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는 블록 코딩을 통해 자연스럽게 조건문, 루프, 리스트를 읽고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을 느끼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코딩 교육을 하려고 많은 계획을 세웠던 사람 중 한 명이고, 왜 이런 계획을 세워서 아이들에게 적용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제가 직접 블록코딩, 피지컬코딩, 파이썬이나 C와 같은 언어코딩을 해보고 나서, 블록코딩의 목적은 초·중학생들에게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상력과 상상의 콘텐츠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알고리즘에 따라 조건과 반복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리고 피지컬컴퓨팅을 하는 이유는 창의적 사고의 기본 틀을 제공하는 것, 즉 지금까지 축적된 코딩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컬코딩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전자기기와 인공지능의 원리를 배우고, 일상생활 속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기술과 상상력, 기획, 실행력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언어코딩과 코드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블록코딩에 익숙해서 언어코딩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대신, 이 블록코딩이 언어코딩의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함수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코딩이 쉽고 여러분의 기술이 쉽게 쌓이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코딩교육이 왜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이 질문을 하고, 저는 이런 것들이 쌓여서 생각하는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불편함조차 느끼지 못하고, 편리한 삶만 살기 때문에, 자신에게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이 없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면, 생각하고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적당한 불편함을 주고, 자신이 편안해지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면, 미래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는 건강한 생각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