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진 찍기, 겨울 사진이라고 하면 상고대, 일출 등이 있는데 뭐니뭐니해도 눈 사진이다.
눈 내리는 풍경은 누구나 즐기며 좋아하지만 내리는 눈을 카메라로 찍는 것은 쉽지 않다.
오늘은 추운 겨울에 촬영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얘기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 오후부터(29일) 호남지방과 제주도 그리고 충청지방에 약 1주일간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으니 사진작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눈 사진을 찍기에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추운 촬영장에서 카메라 관리법과 눈 사진 찍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눈 오는 날 아래 표 참조]
1. 장비나 준비물을 꼼꼼히 살펴라. 카메라 나뭇가지나 풀잎 등에 하얗게 붙은 상고대나 눈꽃을 찍거나 눈 오는 풍경을 찍을 때는 습기를 접할 수밖에 없다.
습기나 물이 카메라 안으로 스며들면 고장의 원인이 된다.
방진방적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겨울 사진을 찍기에는 안성맞춤이다.
ᅳ は 렌즈의 선택은 어떤 사진을 찍을지를 먼저 정하고, 그 풍경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면 된다.
넓은 겨울 풍경을 찍고 싶다면 16-40mm 또는 24-70mm, 24-105mm(Canon 기준) 정도의 렌즈로, 내리는 눈을 함께 찍고 싶다면 망원렌즈가 유리하다.
비삼각대 삼각대는 가볍고 튼튼하면 다행이지만 가볍고 튼튼한 것은 없다.
물론 비싼 삼각대는 약간의 가벼움은 있지만 어쨌든 견고함을 추구하면 무게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어쨌든 눈이 내릴 때는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셔터 속도는 느리다.
그래서 가볍고 튼튼한 삼각대를 준비하는 게 좋다.
릴리즈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에 진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릴리즈가 필요하다.
일시적으로 스트로브 눈편을 촬영하고 싶을 경우에는 스트로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로브의 불빛이 카메라 앞쪽 눈꽃에 빛을 줘 눈 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눈 표현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수건 내리는 눈이나 습기 등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는데 사용한다.
물론 방수커버와 물살, 습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들이 시판되고 있지만 나는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수건을 이용한다.
윤난로가 손이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해 기온이 떨어지면 카메라 배터리가 급속히 방전된다.
이때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기 위해 보온에 사용한다.
2. 배터리를 가져라=디카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다.
특히 겨울철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느 정도 사진을 찍어 본 분들은 추운 겨울에 멋진 장면을 잘 찍지 않았다가 배터리가 나가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겨울 촬영에는 배터리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국내 카메라에 사용하는 충전용 리듐이온 배터리는 상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든다.
저온에 의한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유분 배터리를 옷의 안주머니 등에 넣어 빈번히 교환하면서 촬영하거나 카이로등을 이용해 외부 기온으로부터의 배터리의 열손실을 줄이는 방법등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배터리 충전기가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차량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usb 충전기가 있기 때문에 이동할 때나 시간이 날 때마다 배터리 충전을 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3.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방한복을 준비하라, 등산을 하거나 겨울스포츠 등을 하면 지속적으로 움직이므로 방한은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사진 촬영은 움직이지 않고 오래 동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한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모자 장갑 구두 귀마개 방한복 등 보온을 위해 꼼꼼히 살펴야 한다.
4, 촬영 방법 설경을 찍으면 나무는 노출을 1stop 또는 2stop 올려서 찍으라고 한다.
그것은 카메라는 우리들 눈처럼 사물의 빛이나 밝기 등을 선별해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단지 피사체의 밝기만을 측정해 노출을 결정하는데, 설경 속 빛에 반사한 밝은 부분을 카메라 노출계가 감지해 빛이 밝다고 판단해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카메라 노출계만 믿고 촬영하면 흰 눈이 침침한 회색으로 표현된다.
이 때문에 카메라가 측정하는 노출치보다 +1~2stop까지 올려 촬영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카메라가 감지하는 노출치보다.
밝게 찍으라는 거야 그러나 상황에 따라 판단을 해야 한다.
밝게 찍어야 한다고 해서 함부로 밝게 찍으면 눈의 밝은 부분이 과다 노출되어 흰 눈의 디테일이나 질감을 표현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촬영을 하면서 LCD창을 통해 결과물을 확인하면서 촬영하기 바란다.
그리고 요즘 출시되고 있는 DSLR 카메라는 노출치를 보다 세밀하게 13stop씩 올릴 수 있어 보다 정교한 노출을 취할 수 있다.
5, 어떻게 찍을까=흰 설경이나 내리는 눈의 움직임으로 초점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때는 AF에서 무한대의 초점을 정해 미드필더로 고정해서 촬영하면 된다.
그리고 눈송이를 표현하고 싶다면 뒷배경이 하얀 눈송이의 빛보다 어두워야 하고, 눈이 오는 날은 하늘이 회색이니까 꼭 하늘을 집어넣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눈송이를 찍고 싶다면 스트로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로브가 없으면 iso를 올려 1200초 정도의 셔터 속도를 확보하지 않으면 눈 같은 표현이 되지 않는다.
▲노출시간: 2.0s ▲노출시간: 2.0초지만 스트로브를 사용했기 때문에 앞의 눈은 둥글게 표현됐고, 뒤의 빛에 비친 눈은 2초간 셔터를 열어두면 눈 내리는 모습이 비처럼 궤적에 표현됐다.
▲ 무주 덕유산▲ 경주 동궁과 월지
▲경주 첨성대
▲ 무주 덕유산
▲강원도 태기산
▲ 부산 장산
▲ 무주설천봉
▲경상남도 통도사
▲ 무주 덕유산
▲ 무주 덕유산성 기학 닷컴색 권 기학